성공사례
[형사] [벌금형(약식)] 스토킹으로 입건된 사건에서 '스토킹' 혐의를 벗고 전기통신기본법위반으로 마무리한 사례
1. 사건 개요
의뢰인은 온라인에서 타인을 사칭하는 등의 행위를 하였다는 이유로, 처음에는 스토킹범죄로 수사를 받게 된 사안입니다.
문제는 어떤 죄목으로 의율되느냐에 따라 그 무게가 크게 달라진다는 점이었습니다. 만약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의율될 경우, 비교적 무거운 처벌이 따를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토킹 가해자'라는 사회적 낙인이 남게 됩니다. 의뢰인이 가장 두려워한 것도 처벌 그 자체보다 바로 그 꼬리표였습니다.
따라서 이 사건의 쟁점은, 의뢰인의 행위가 과연 스토킹처벌법이 정한 스토킹의 요건에 해당하는지, 아니면 행위의 실질에 비추어 다른 죄목으로 평가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있었습니다.
2. 변론 전략
한승빈 변호사는 의뢰인의 잘못 자체를 부인하는 방향이 아니라, 그 행위를 '법적으로 정확히' 평가하는 데 변론의 중심을 두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 사안의 행위 태양이 스토킹처벌법이 예정한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 지속적·반복적으로 접근하거나 따라다니는' 등의 스토킹 구성요건에 그대로 들어맞는다고 보기는 어렵고, 그 실질은 전기통신설비를 이용한 행위로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점을, 관련 법리와 사실관계에 근거해 정리하여 수사기관에 전달하였습니다.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되, 죄목만큼은 행위의 실질에 맞게 의율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3. 결과
그 결과 이 사건은 스토킹처벌법위반이 아니라 전기통신기본법위반으로 정리되었고, 정식재판에 넘겨지지 않은 채 벌금형의 약식명령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의뢰인은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되, 가장 두려워하던 '스토킹 가해자'라는 낙인과 그에 따르는 더 무거운 처벌만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행위라도 수사 초기에 어떤 죄목으로 의율되느냐에 따라 처벌의 무게와 사회적 낙인이 크게 달라집니다. 행위의 실질에 맞는 죄목인지를 초기 단계에서부터 다투는 것이, 결과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되는 사건 유형입니다.
4. 사건문서